【 앵커멘트 】
서울 하면 '롯데타워' 부산하면 '해운대'가 떠오르는데요.
그렇다면 광주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경관이 있으신가요?
광주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지역을 대표할 만한 건축물과 시설물이 부족하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광주광역시가 2040 도시경관계획을 통해 광주의 경관을 탈바꿈하기로 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시민들은 지역을 상징하는 경관이 어떠냐는 질문에 58.9%가 '불량'과 '매우 불량' 등 부정적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시가지, 도시관문 일원에 랜드마크가 부족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하천이나 호수 등 친수공간이 부족하다, 공공건축물 디자인이 특색이 없다는 지적이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 롯데타워나 부산 해운대 등 지역을 대표할만한 건축물과 시설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광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경관물로 꼽힌 게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5.18 민주묘지, 무등산국립공원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빈약합니다.
광주시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40년 광주도시경관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광천사거리와 백운광장, 광주역 일원 등 상업지역에 특색 있는 고층건물로 도시 스카이라인을 만들고, 광주천을 중심으로 수변시설을 보강한다는 게 주요 골자입니다.
▶ 인터뷰 : 박금화 / 광주광역시 건축경관과장
- "랜드마크적인 건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저희가 설계지침에 그 내용을 반영을 했습니다. 그래서 향후 경관심의 때 그런 요소를 관리할 계획이고요."
광주시는 상업지역 40층, 주거지역 30층으로 제한됐던 최고 높이도 해제해 다채로운 모양의 주거단지 조성도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경관계획을 공고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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