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단수' 광주 상수도사업본부 22명 무더기 징계

    작성 : 2023-06-18 11:19:53
    ▲ 고장난 정수장 밸브 사진 : 연합뉴스 
    지난 2월 광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단수 사태와 관련, 상수도사업본부 직원들이 무더기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광주광역시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상수도사업본부에 감사장을 설치하고 특정감사를 벌인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중징계 1명, 경징계 21명 등 모두 22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사고 예방부터 대처까지 전반적 과정에서 지적 사항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위는 오는 23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뒤 감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난 2월 12일 광주 덕남정수장 송수관로 밸브 고장으로 광산구와 남구 일대 2만 8,576세대에 한 때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177건, 1억 3,700여만 원 상당의 보상 신청이 접수돼 154건, 6,600여만 원에 대한 보상이 결정됐으며, 금액이 큰 1건에 대해서는 지방재정공제회를 통해 보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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