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마약을 탄 물을 마시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지난 1일 충주시의 한 술집에서 지인에게 "몸에 좋은 약"이라며 필로폰이 든 물을 건네 마시게 한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이튿날 몸에 이상이 느껴지자 "마약을 마신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A씨를 체포하고 집안 화장실 천장에 있던 주사기도 압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를 만나기 사흘 전에도 차 안에서 주사기로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A씨는 마약 범죄로 1년간 복역한 뒤 지난해 10월 출소한 상태였으며 피해자와는 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같이 한 사이였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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