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전남에 LH가 처음으로 고령자 맞춤형으로 설계된 고령자 복지주택을 건립했습니다.
입주가 마무리되는 오는 6월부터는 사회복지프로그램도 운영해 주거와 돌봄,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계획입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새 집이 소파 등 각종 살림살이로 채워집니다.
이웃들과 함께 짐을 실어 나른 입주민들은 이삿짐 정리에 여념이 없습니다.
영암에 세워진 LH의 고령자복지주택에 입주가 시작됐습니다.
처음부터 고령자를 위한 시설로 설계된 만큼, 곳곳에 안전손잡이가 설치됐고, 문은 휠체어 이용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미닫이로 만들어졌습니다.
집 안에 들어온 입주민이 8시간 이상 움직임이 없으면 곧바로 관리사무소와 간호사실로 연결되는 동작감지기도 갖췄습니다.
1~2층에는 시니어클럽과 공동식당,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 등이 마련돼 입주가 끝나는 오는 6월부터 운영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조동관 / 고령자복지주택 입주자
- "누가 거기 식당도 들어온다고 하고, 노인 운동시설을 갖춘다는 얘기를 듣고 (입주 신청을) 더 염두에 뒀어요."
전체 100세대, 26㎡와 36㎡ 두 개 타입의 고령자복지주택은 보증금 200~300만 원, 월세 5만 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습니다.
관리비도 인근 임대주택과 공동관리를 통해 5만 원 수준으로 크게 낮췄습니다.
▶ 인터뷰 : 고진호 / LH광주전남지역본부 임대공급운영부
- "우리 공사는 전남 같은 경우 고령자 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보니까 지자체와 협력해서 관련 사업 적극 지원을 통해서 지역 어르신들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LH는 전남의 고령인구 비율이 25%을 웃도는 전국 최고 수준인 점을 고려해 완도 등에 고령자 복지주택 추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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