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여성 검사가 회식 자리에서 후배 남성 검사를 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대검찰청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1월쯤 모 지방검찰청 A 검사가 같은 청 동료들과 가진 술자리에서 신참인 B 검사를 껴안는 등 강제 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B 검사와 임관 시기가 10년 이상이나 나는 것으로 알려진 A 검사는 술에 취해 B 검사를 강제로 껴안거나 특정 신체 부위에 입을 맞추는 등 신체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A 검사가 B 검사를 향해 "우리 집에 가자"는 등의 부적절한 발언을 했으며, 동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제력을 잃고 이 같은 발언을 이어갔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검 감찰부 감찰 1과는 A 검사에 대한 감찰에 착수하고, A 검사를 다른 부서로 이동시키는 등 필요 조치에 나섰습니다.
다만 B 검사는 당시 상황을 문제 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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