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끝" 출생아 중 첫째아 비중 63%..'사상 최고'

    작성 : 2023-03-26 07:16:54 수정 : 2023-03-26 09:31:55
    ▲ 자료 이미지

    지난해 출생아 중 첫째아의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어섰습니다. 

    역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의 '2022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 중 첫째아는 15만 6천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전체 출생아(24만 9천 명) 중 62.7%로 출산 순위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지난 198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직전 해인 2021년에는 첫째아의 비중이 56.8%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출생아 중 첫째아는 2021년(14만 8천 명)과 비교해 5.5%(8천 명) 늘었습니다. 

    코로나19 등으로 미뤄왔던 출산이 재개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지난해 둘째아는 7만 6천 명으로 2021년(9만 1천 명)에 비해 16.7%(1만 5천 명) 줄었습니다. 

    셋째아 이상은 20.9%(4천 명) 급감했습니다.

    아이를 하나만 낳아 기르는 가구가 점차 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출생아 중 첫째아의 비중은 지난 2011년부터 12년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둘째아 비중은 2015년부터, 셋째아 이상은 2018년부터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