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투자로 전세금 82억 원 가로챈 일당 검거

    작성 : 2023-03-08 21:45:58 수정 : 2023-03-08 22:09:17
    자기 자본 없이 전세를 끼고 부동산을 매입해 수십억 대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지난 2018년부터 2019년 사이 광양시의 노후아파트 144채를 금융기관 대출금과 임차인에게 받은 보증금만으로 구입한 뒤 전세보증금 82억 원을 반환하지 않은 혐의로 44살 서 모 씨 등 2명과 이를 공모한 부동산 중개업자 1명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이 매입해 전세 임대차 계약을 맺은 주택은 모두 173채로, 보증금이 10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임대 기간이 만료될 경우 피해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