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8일) 오후 경북 예천에서 발생한 화재가 밤사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당국이 오늘 오전 중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8일 오후 3시 55분쯤 경북 예천군 풍양면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시작됐습니다.
바람과 함께 불이 급속히 번지자 산림청은 오후 6시 20분쯤 지난해 5월 울진 화재 이후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산불 2단계' 동원령을 내렸습니다.
산불 영향 구역이 37ha를 넘어가면서 야산 인근 마을에서는 주민 대피가 이뤄졌습니다.
불길의 길이가 1.2km 까지 확산됐던 오후 6시 20분쯤에는 4개 마을에서 주민 374명이 대피를 했다가 현재는 대부분 귀가한 상태입니다.
산불 진화 작업에는 산불 진화대와 공무원, 소방관계자, 경찰 등 756명의 진화인력과 장비 33대가 투입됐습니다.
1일 새벽 1시 30분 기준 산불 진화율은 약 90%인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림당국은 화재 현장이 경사가 급하고 암석이 많아 안전사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1시 30분 이후 야간 진화 작업을 중단했고 날이 밝으면서 진화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오늘 오전 중 모든 산불이 완전 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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