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또는 자율..대중교통은 '필수 착용'

    작성 : 2022-12-09 15:17:51
    코로나19에 따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 또는 자율 착용으로 바뀝니다.

    다만 병원이나 사회복지시설 등 일부 시설을 비롯해 대중교통 탑승시에는 '필수 착용' 방침이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9일) 중앙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방역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지표와 기준을 마련해 이를 충족하는 시점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 또는 자율 착용으로 전환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해제 시점은 이르면 다음 달 말, 늦어도 3월쯤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역당국은 그러나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많은 '필수 시설'에 대해선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권병기 중대본 방역지원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해외 주요 국가 사례를 보면 의료시설과 사회복지시설, 일부 대중교통 등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12일부터는 개량 백신 접종대상을 만 18세 이상에서 만 12세 이상으로 확대합니다.

    △청소년의 코로나19 발생률이 계속 늘고 있고 △재감염 비율이 17.7%로 전체 평균(13.3%)을 크게 웃도는 점 등을 반영했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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