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선 8기 광주광역시 최대 현안인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한 현대백화점과 광주시의 협상이 시작됐습니다.
광주시가 빠른 행정 처리를 약속해 추진에 탄력이 예상되지만,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은 풀어야할 과제입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앵커멘트 】
광주시와 현대백화점그룹이 처음으로 마주 앉았습니다.
'더현대 광주'에 대한 사업계획서가 접수된 지 열흘 만입니다.
양측의 '복합쇼핑몰' 건립에 대한 의지를 반영하듯, 회의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광주시는 신활력행정협의체를 통해 법적·행정적·기술적인 부분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 싱크 : 문영훈 /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 "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원스톱으로 같이 놓고 일을 처리해 보자라고 해서 우리 접수해 준 기업들과 아주 좋은 파트너십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은 '더현대 서울'의 성공 DNA를 발전시킨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를 만들겠다고 화답했습니다.
▶ 싱크 : 나명식 / 현대백화점그룹 부사장
- "'더현대 광주'를 호남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no.1 문화와 쇼핑의 랜드마크, 문화복합몰로 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관건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입니다.
복합쇼핑몰 광주상인대책위원회 등 지역 소상공인들은 민관협의체 구성과 상생 방안 마련을 꾸준히 요구해왔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상생 공간 제공, 현지법인 운영에 따른 일자리 창출, 구도심 앵커시설 등을 상생 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 싱크 : 박대성 / 현대백화점그룹 동반상승담당 상무
- "특화 판매 공간을 기반으로 협업 공간, 체험 및 공유 공간을 조성해 광주 지역 소상공인과 더불어 성장해나갈 것입니다."
광주시도 유통산업발전법에 근거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와는 별개로 시 차원의 '상생발전협의회'를 따로 꾸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선 8기 광주시의 최대 현안인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한 협상이 본격화하면서, 지역사회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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