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광주·전남에 밤 사이 단비가 내렸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젯밤(12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지역별로 10~50mm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으로는 전남 구례(피아골) 49.5㎜, 장성(상무대) 45.5㎜, 여수(돌산읍) 39.0㎜, 영광 37.3㎜, 담양(봉산)·함평(월야) 35.0㎜, 화순(북면) 34.5㎜, 무안(해제) 34.0㎜광주 31.6㎜ 순이었습니다.
특히 여수와 신안, 영광은 시간당 21.5~27.5mm의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만큼 단비가 됐지만, 해갈에는 역부족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를 마지막으로 이번 달 비 소식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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