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마약 밀반입하다 체포된 50대, 알고보니 공무원

    작성 : 2022-11-09 15:09:46 수정 : 2022-11-09 16:49:41
    ▲ 책 속에 숨겨둔 마약 사진 : 연합뉴스

    경기도 공무원이 7억 원 상당의 마약을 밀반입하려다 호주 시드니 공항에서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는 오늘(9일) 경기도청 사업소 소속 7급 공무원 57살 A씨를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측은 시드니 한국 영사관으로부터 지난 4일 A씨가 마약 밀반입 혐의로 체포된 사실을 공식 통보받고 곧바로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호주 연방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8일, 도쿄에서 출발한 시드니행 항공편에 탑승해 시드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국경수비대는 짐 수색을 통해 A씨의 책과 가방 속에서 7억 원 상당의 코카인 2.5kg을 발견하고 A씨를 체포했습니다.

    A씨는 마약 밀반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달 10일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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