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하수처리장 유입 하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제1·2 하수처리장과 효천하수처리장 유입하수의 코로나19 농도를 조사한 결과, 10월 4주 차 COVID19 signal이 0.0003으로 일주일 전(0.0001)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천 명 대 후반을 기록했던 9월 3주차의 COVID19 signal 값(0.00035)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한 겁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높아진 만큼, 이번 달부터 유입하수 채취·수거 횟수를 기존 주 1회에서 2회로 늘릴 방침입니다.
한편, 광주·전남 지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10월 4주 차 들어 평일 2천명 대를 유지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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