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이흥교 소방청장이 21일 임명된 지 10개월 만에 직위해제 됐습니다.
이 청장은 문재인 정부 말인 지난해 12월 소방청장으로 취임했습니다.
대통령실과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 청장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로부터 직위해제를 구두로 통보 받았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청주지검은 세종시에 소재한 소방청장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소방청 전·현직 최고위직이 산하기관 납품과정에 개입한 뒤 금품을 받은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청장이 직위해제로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소방청 차장으로 발령난 남화영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이 수행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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