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에 복구인력과 물자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태풍 피해가 큰 포항 등 경북지역을 도울 수 있는 지원 가능한 인력과 물자를 파악해 가급적 명절 전에 신속히 돕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 자원봉사센터 세탁차 2대와 밥차 1대를 지원하고, 자원봉사·의용소방대 인력 130여 명을 명절 전인 8일까지 파견할 예정입니다.
전남도도 현재까지 접수된 태풍 피해 상황을 토대로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공무원·소방·군부대 등을 총동원해 신속히 복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태풍으로 인한 전남지역 피해액은 해안지역과 농어업 분야를 중심으로 신고가 증가하면서 오늘(7일) 오후 2시 현재 약 59억 8천만 원으로 늘었습니다.
피해 규모는 농업 분야가 40억 2천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산 분야 9억 2천만 원, 염전 3억 6천만 원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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