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가 가까워 오는데도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오늘(6일) 새벽 1시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의 한 다리 아래 하천에서 24살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씨는 또래 6명과 함께 하천에서 발을 담그고 놀다가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하천 아래 방향을 중심으로 A씨에 대한 수색에 나섰지만, 하천물이 불어나고 유속도 빨라지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울산시 재난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울산(울산기상대 기준)에는 전날부터 이날 새벽 5시까지 104.1mm의 비가 내렸고, 특히 삼동은 230.5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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