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빠진 손자를 구하려던 70대 할아버지가 파도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와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3시 20분쯤 고성군 토성면의 한 해수욕장에서 71살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조당국은 곧바로 구조작업을 벌여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결국 숨졌습니다.
A씨는 가족들과 물놀이를 하던 중 파도에 떠밀린 손자를 구하려다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손자는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당시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일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속초해경은 인근 CCTV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22 21:28
어등대교 파손.."교통량 변화 무시한 관리가 원인"
2024-11-22 20:37
'폭탄 설치했다' 킨텍스 폭탄 테러 예고에 대피 소동
2024-11-22 20:36
메탄올 든 술 마신 라오스 외국인 관광객..사망자 6명으로 늘어
2024-11-22 16:30
폐지 줍는 줄 알았는데..손수레 끌며 택배 '슬쩍'
2024-11-22 15:52
'마세라티 뺑소니범'에 징역 10년 구형.."유족에 사죄"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