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뽑기 가게에 대변을 본 뒤 치우지 않고 달아난 2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지난 6월 7일 저녁 6시 50분쯤 김포시 구래동의 한 무인 인형뽑기 가게에 들어가 대변을 본 뒤 치우지 않고 달아난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급해서 그랬다"며 치우지 않고 달아난 점에 대해 "생각이 짧았다. 죄송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 인형뽑기방 바닥 타일이 변색되고, 냄새가 났던 점 등을 바탕으로 A씨에게 재물손괴죄를 적용했습니다.
피해 점주는 "타일 색이 변하고 냄새가 심하게 나 복원하고 특수청소를 하는데 50만 원이 들었으며, 해당 기간 동안 영업도 제대로 하지 못 하는 손해를 입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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