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태풍 대비 시설안전을 문의한 민원에 대해 황당한 답변을 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제5호 태풍 '송다'가 영향을 준 지난달 31일 워터파크 야외시설 운영 매뉴얼을 묻는 민원에 대해 '재난안내문자만 보낼 뿐 안전에 대한 책임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워터파크는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민원 담당부서는 여수시 재난안전과가 아니라 식품위생과라고 답하면서 재난행정에 신뢰를 잃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재난안전과의 책임 떠넘기기에 식품위생과도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말 그대로 식품위생과는 식품위생과 숙박지도를 하는 부서이지 재난안전 업무를 맡는 부서는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앞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태풍 '송다'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김 지사는 지난달 31일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 가능성 등이 매우 크다"며 "비록 태풍 '송다'의 강도나 규모가 약하다 하더라도 긴장감을 갖고 대비태세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든 전남 다른 시·군들도 단체장들이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여수시는 민선 8기 첫 태풍에도 관련 안전대비 회의를 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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