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23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셍제르망과 우라와 레즈의 친선경기에서 일부 서포터즈가 붉은 걸개와 함께 욱일기를 내건 것에 대해 영국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등 98개 구단에 메일로 이 상황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서 교수는 고발 메일에서 "욱일기는 일본의 제국주의와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로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의 전범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서 교수는 "지난 2017년 AFC에서도 욱일기 응원을 한 가와사키 프론탈레 구단에 벌금 1만 5천 달러는 부과했다"며 세계 명문 구단들도 욱일기 퇴출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서 교수팀은 뉴욕타임즈에 욱일기 비판 광고를 내고, 일본 외무성에서 제작한 욱일기 홍보 영상에 맞대응하는 유튜브 광고를 제작하는 등 욱일기 퇴출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