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서 촬영한 영화 '한산'이 오늘(27일) 개봉했습니다.
영화 '한산: 용의출현'은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이 일궈낸 한산대첩을 그려낸 영화로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영화배우 박해일이 이순신 장군 역, 왜군 장수 와키자카 야스하루 역은 변요한, 어염당 역은 안성기, 원균 역은 손현주가 맡았습니다.
'한산'은 1761만 명이라는 국내 역대 최다 관객 수를 기록한 '명량'의 후속작입니다.
영화 '한산'의 주 촬영지는 전남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입니다.
이곳에는 야외세트장과 컴퓨터 그래픽 촬영장 등이 조성돼 있으며 제작진은 세트장 이외에도 돌산과 남면 등지를 돌며 촬영했습니다.
여수시는 지난 2020년 제작사 빅스톤픽쳐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진모지구 야외세트장 임대 계약을 맺고 지역경제 인센티브로 3억 원을 지급하는 등 제작을 지원했습니다.
제작사는 영화 개봉 이후 다음 달 8일 여수에서 시민 초청 상영회를 열어 감독과 배우의 무대 인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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