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유원지에서 물놀이를 하던 10대 5명이 물에 빠져 이 가운데 1명이 숨졌습니다.
24일 새벽 5시 54분쯤 대전시 괴곡동의 한 유원지에서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물에 빠진 10대 5명 가운데 2명은 스스로 물 밖으로 빠져나왔고, 2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119 구조대는 나머지 1명에 대한 수색 작업 끝에 2시간여 만인 아침 7시 50분쯤 심정지 상태의 19살 A군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군은 치료 도중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친구 사이인 이들이 물놀이를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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