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에서 발생하는 소음, 진동, 불꽃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이 집단 행동에 나섰습니다.
여수시 묘도 주민 200여명은 오늘(9) 산단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굴뚝에서 나는 소음과 진동, 불꽃으로 보름 넘게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고 집에 균열이 가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습니다.
해당 업체 측은 "신규 공장 증설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잉여 가스 강제 연소 공정이 이어져왔다며 주택 균열 등 피해는 내일(10)부터 조사에 들어가 보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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