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시즌 준비 끝..포스트시즌 진출 노린다

    작성 : 2021-04-01 21:31:47

    【 앵커멘트 】
    3일 2021 프로야구가 개막합니다.

    겨우내 담금질을 해 온 기아 타이거즈는 선발진은 합격점을 받았지만, 불펜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원정 개막전을 앞두고 가을야구를 다짐했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시범경기를 통해 기아의 선발진이 완성됐습니다.

    2년차 외국인 투수 브룩스에 이어 좌완 신인 이의리, 메이저리거 멩덴에 임기영, 이민우까지 5명의 선발 라인업을 갖췄습니다.

    특히 시범 경기동안 강력한 구위를 뽐내며 프로 첫 해에 2선발 자리를 꿰찬 고졸 신인 이의리 투수는 신인왕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의리 / KIA 타이거즈 투수
    - "제가 아직 신인이어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려야 되고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제가 많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강력한 선발진에도 기아의 윌리암스 감독을 잠못 들게 하는 것은 불펜진입니다.

    마무리 전상현이 스프링캠프 초반 부상으로 이탈했고, 필승 계투조도 뚜렷하지 않습니다.

    일부 신인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경험이 부족하다는 약점이 감독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맷 윌리엄스 / KIA 타이거즈 감독
    - "스프링캠프 동안 가장 잠 못 들게 한 요소가 불펜이었습니다 시즌을 지나면서 하나씩 결정해 나갈 계획입니다."

    타선은 선수 보강이 많지 않았지만 작년과 비교해 눈에 띄게 선수층이 두터워졌습니다.

    부상에서 벗어난 김선빈, 류지혁이 합류했고 리그 최강의 수비 능력에 타격까지 끌어올린 김호령, 박찬호의 1군 풀타임 출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즌 출격 준비를 마친 기아는 오는 토요일 잠실에서 두산과 시즌 개막전을 갖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개막 뒤 타선이 살아나고 필승 계투진 구성까지 완성되면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기아 타이거즈의 올 시즌 목표 달성도 순항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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