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지역의 집단 감염원 중 하나인 동광주탁구클럽과 관련해 오늘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최초 전파자로 추정되는 광주 28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깜깜이 감염과 무증상 확진 사례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6일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동광주 탁구클럽에서 오늘 또 한 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탁구클럽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광주 288번 확진자는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20일부터 사흘 연속 탁구클럽에 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이 확진자가 증상도 없었던 데다 감염경로가 불투명하다는 겁니다.
또 다른 감염원인 서울 사랑제일교회나 광화문 집회 등과의 연관성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 싱크 : 박 향/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다른 감염경로에 대한 연결고리는 찾지 못했습니다. 심층 조사를 통해서 좀 더 진행해보겠습니다."
현재까지 발생한 광주 지역 총 확진자 350여 명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는 약 6퍼센트 수준.
20%에 이르는 전국 평균보다는 낮지만 최근 그 증가세가 가파릅니다.
증상이 없는 상태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비율도 절반을 넘어선 상탭니다.
무증상 확진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하다 감염을 확산시킬 우려가 큽니다.
정부가 오는 30일부터 3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시행하기로 한 가운데 어제 선제적으로 방역단계를 격상한 광주시는 이번 주말 확산세를 지켜본 뒤 후속 조치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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