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행각을 벌이며 해외 도주를 시도한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12부는 지난해 12월 완도군의 한 주택에 침입해 집주인을 감금하고 현금과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기소된 러시아인 29살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불법 체류를 하며 대담하게 범행을 저질렀지만 잘못을 뉘우치는 기색이 없고, 피해자의 고통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양형 사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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