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073일, 3년의 기다림 끝에 세월호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미수습자 가족과 희생자 유가족들은 배를 타고 사고 해역에 가 인양 작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인양 해역 부근에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준호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진도 맹골수도 해상에
나와 있습니다.
인양 작업 현장에서
약 천 8백 미터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바람과 파도는
아직까지는 잔잔한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vcr)
인양작업은 큰 문제 없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배를 타고 나와
인양 작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희생자 가족들은
물 위로 들어올린 세월호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바지선과 세월호를 묶은 뒤
미수습자 가족들은
선체 참관을 위해
현재 선상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인근 해역에는
인근 섬 주민들이 배를 몰고 나와
방제작업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인양 과정에서 세월호의 기름이
유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도 해역에는 내일까지
기상 조건 양호할 것으로 예상돼
인양 작업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온전히 인양돼
아직 돌아오지 못한 가족들과
만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CAM)
지금까지 진도 맹골수도 인근 해상에서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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