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여수 관광객 1,300만 명 돌파

【 앵커멘트 】
남>여수가 연간 관광객 1,300만 명 시대를 열었습니다. 제주보다 10만 명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돼 우리나라 '관광 1번지'로 우뚝 섰습니다.

여>세계박람회 개최로 교통 인프라를 확충한 데 이어 관광시설을 계속 확충해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입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수엑스포해양공원입니다.

평일 낮인데도 해양공원을 둘러보는 관광객들이 적지 않습니다.

여수의 명물 해상케이블카는 개통 1년 만에 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인터뷰 : 고은영 / 세종시 부강면
- "산도 볼 수 있고 바다도 가슴으로 달려드는 것 같아서 참 좋았고요. 해안선도 정말 예쁘게 펼쳐져 있어서 (좋습니다.)"

올해 여수를 찾은 관광객이 사상 첫 1,3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하루 3만 6천 명, 우리나라 사람 5명 중 1명이 다녀간 꼴입니다.

제주보다 10만 명 더 많습니다.

이렇게 여수가 1,300만 관광객 시대를 열 수 있게된 건 세계박람회 개최 이후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나아지고 관광 인프라가 대폭 개선됐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여수시는 1,300만 관광객 시대를 기점으로 이제는 양적확대보다는 질적성장에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

관광이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재일 / 여수시 관광과장
- "바다와 섬을 이용한 생태관광 그런 상품들을 시에서 개발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

제주 관광객수를 뛰어 넘으며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난 여수.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