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반짝추위'가 물러가면서
휴일인 오늘 광주와 전남지역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연말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광주 도심과 전남지역 주요 관광지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임동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재활용 종이가 고사리 손을 거치자 근사한 종이나무로 재탄생합니다.
볼품없던 상자는 아이들의 그림과 칼질로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이 됩니다.
▶ 인터뷰 : 장현석 신수진 장어진 장하연 / 광주시 신용동
- "아이들이 와서 맘껏 즐기면서 놀 수 있고, 뛰어놀 수도 있고, 이렇게 만들 수도 있고 하니까 이런 공간이 광주에 생긴 게 참 좋은 것 같더라고요"
다른 공간에선 인도영화의 군무를 배우느라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개관 25일을 맞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평소보다 많은 가족단위 휴일 나들이객으로 붐볐습니다.
충장로 역시 쇼핑백을 든 사람들이 물결을 이룹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물을 사려는 이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 스탠딩 : 임동률
- "포근한 날씨 덕분에 광주 도심과 전남지역 관광지마다 사람들의 발길이 몰렸습니다."
친구*가족과 함께 여수를 찾은 관광객들은
바다위 케이블카를 타며 겨울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세진 임명류 / 서울 노원구
- "서울에 있을 때는 훨씬 더 춥고, 여기도 추울 줄 알고 왔는데 와보니까 날씨도 따뜻하고 그래서 파카 입고 왔다가 벗어야 되나 (했어요)"
오늘 낮 최고기온은 광주, 나주, 목포 7도 등 대부분이 10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점차 기온이 올라 평년기온을 웃도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광주와 전남지역 내일 낮 최고기온은 10도에서 13도 분포로 오늘보다 3도 가량 오르겠습니다.
kbc 임동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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