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가 내년부터 영산강과 황룡강 일대에 백년을 이어갈 수 있는 숲길을 조성합니다.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고 편의시설을 조성해 광주의 명소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영산강 주변 산책로입니다.
자전거 길 등이 조성돼 있지만, 주변은 수풀만 우거져 지나는 사람을 찾기 어렵습니다.
광주시가 이처럼 정비가 안된 수변길을 '광주 백년숲길'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광주 백년숲길은 제방길 주변에 나무와 꽃을 심고 편의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담양의 관방제림처럼 백 년 이상 이어지는 자연자산을 만든다는 목표로 사업이 시작됐고, 올해 국비 10억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5년간 국비 50억원과 시비 50억원이 투입됩니다.
정비 대상은 월산보에서 승촌보를 잇는 영산강과 황룡강 주변까지 더해 모두 44km에 이릅니다.
▶ 인터뷰 : 이정삼 / 광주시 환경생태국장
- "현재 하천변이 황량합니다. 그런 부분에 생계태를 보강하고 자손 대대로 물려줄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숲길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광주시는 앞으로 자연 경관이 갖춰지면 시민들이 캠핑과 레져활동을 할 수 있는 편의 공간까지 추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광주 명품 숲길이 광주 시민들의 쉼터로서의 역할은 물론 새로운 관광 명소로도 떠오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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