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미국 금리 인상...지역 가계*기업 빚

    작성 : 2015-12-18 20:50:50

    【 앵커멘트 】
    미국이 7년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이제 빚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저금리 속에 늘어난 광주*전남 가계와 기업의 빚이 얼마나 되는지 뉴스룸에서 강동일 기자가 분석해드립니다.

    【 기자 】

    광주*전남 지역민의 가계 빚은 올해 10월을 기준으로 34조 9천억 원입니다.

    광주*전남 인구 1인당 9백 90만 원의 빚을 지고 있는 셈입니다.


    예금 은행과 비은행 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은
    1년 5개월 전과 비교해도 11% 넘게 증가한
    4조 천억 원이 늘어났습니다.


    가계대출 중 가장 높은 비율은 차지하는 것은 주택담보대출로 전체의 53%에 달하는 18조 5천억 원입니다.


    저금리 속 가계대출이 늘어나자 금융당국이 가장 주의 깊게 보는 것은 신규 아파트 집단 대출인데요. 투기 목적의 거래인 분양권 전매가 올해 광주 아파트 매매의 35.3%, 전남의 40.1%를 차지했습니다.

    전국 평균 30% 보다 높은 겁니다.


    가계대출과 함께 기업대출도 크게 늘었는데요.

    기업대출 규모는 33조 7천억 원입니다.

    1년 5개월 전보다 26%, 6조 2천 억원이 늘어나면서 미국 금리 인상으로 국내 대출 금리가 오를 경우 불황 속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스룸에서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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