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금융거래 많은 연말 보이스피싱 주의보

    작성 : 2015-12-18 20:50:50

    【 앵커멘트 】
    연말을 맞아 선물 택배와 연말정산을 가장한
    보이스 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고
    절도형 보이스 피싱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만 매일 한건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법행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져
    피해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 싱크 : 보이스피싱 피의자
    - "금융범죄사기단을 검거했습니다. 그런데 검거 사건현장에서 대량의 신용카드와 대포통장이 발견됐는데 그 안에 OOO씨 명의로 된 농협하고 신한은행 통장이 포함돼있어서 연락드린 겁니다."


    올해 광주에서는 매일 1건 이상, 전남은 이틀에 한 건 꼴로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거래가 많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보이스피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보이스피싱에 대한 정보가 많이 공개됐지만 범행 수법 역시 진화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재현
    - "최근에는 예금을 찾아 집에 보관하게 한 뒤 직접 집에 침입해 돈을 훔쳐 달아나는 이른바 절도형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이같은 절도형 보이스피싱이 광주*전남에서만 일주일 새 4건이나 발생했습니다.

    ▶ 싱크 : 보이스피싱 피해자
    - "자기들이 비밀리에 수사하기 때문에 이 전화도 계속 켜놓고 있고 다른 사람에게 통화내용도 말하지 말라고.."

    연말정산과 관련된 문의나 연말 선물 택배 등을 빌미로 금융정보를 빼내 활용하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지하동 / 광주북부경찰서 수사4팀장
    - "연말연시에 현금거래가 많이 이뤄지고 있고 또 이를 노려서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이 현금을 갈취하려고 하는 시도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경찰과 금융당국은 공공기관의 경우 전화를 통해 입출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전혀 없기 때문에 이같은 요구를 받을 경우 반드시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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