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전남도 공무원교육원 어디로?

【 앵커멘트 】
광주에 있는 전남도 공무원교육원이 새로 옮겨갈 이전 후보지가 오늘 발표됩니다.

16개 시*군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만큼 어느곳으로 결정되든 후유증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백지훈 기잡니다.

【 기자 】
나흘간의 현지실사를 거친 전라남도 공무원교육원 이전 대상지가 오늘 오후 발표됩니다.

16개 시군에서 21곳의 후보지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만큼 결과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각 시군이 공무원교육원 유치에 열을 올리는 것은 5백억 원이라는 신축예산에다 해마다 2만3천명의 공무원들이 교육을 받아 경제적 파급효과가 막대하기 때문입니다.

전라남도는 도립미술관 선정과 관련해 이미 한차례 홍역을 겪었던 만큼 공정한 평가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10명의 평가위원이 현지실사를 거쳐 균형발전 기여도에 가장 큰 점수를 두고, 이전 비용과 개발용이도, 접근성, 교육환경 등 5개 분야 14개 항목을 평가합니다.

▶ 싱크 : 공무원교육원 후보지 지자체
- "저희 입장에서는 공정하게만 평가해주면 하고 그걸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전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평가 방법에 불공정성을 지적했던 만큼 후보지 선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유치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공무원교육원 이전 부지 선정 결과에 따른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