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담양 13cm, 광주 10cm...강풍 동반 체감기온 뚝

    작성 : 2015-12-17 08:30:50

    【 앵커멘트 】
    남> 밤새 광주와 전남지역에 10cm 안팎의 눈이 내렸습니다. 아침기온도 영하권을 보여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이번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밤새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은 곳이 많아 출근길 안전운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경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밤사이 1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을 앞둔 도로 곳곳에 눈이 그대로 쌓였습니다.

    눈발이 날리는 새벽 시장에는 일찌감치 나온 상인들이 불을 쬐며 추위를 피해 봅니다.

    ▶ 인터뷰 : 이옥희 / 광주시 동명동
    - "안 추울 줄 알았는데 어젯밤에 눈이 많이 와가지고 나오니까 많이 추워요"

    이 시각 현재까지 내린 눈은 담양 13센티미터를 최고로 장성 11.5, 광주 9.9, 영광 9센티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함평과 영광 등 아직까지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인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오늘 낮까지 이어지겠습니다.

    ▶ 스탠딩 : 이경민
    - "어젯밤부터 내린 눈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불면서 오늘 아침 출근길은 평소보다 체감온도가 많이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근길 영하의 기온이 유지되면서 이면도로 등 빙판길 교통사고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어제보다 2도에서 3도 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조갑환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어제보다 오늘 낮 기온은 2~3도 정도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보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서 느껴지는 체감온도는 훨씬 5~7도 정도 더 낮게 느껴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내일까지 이어진 뒤 모레쯤 기온이 다소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c 이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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