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중 FTA 체결을 위해 공식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중국과의 FTA체결은 농축산분야에서 이전의 EU*미국보다 훨씬 막대한 피해가 우려돼 농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한중 FTA가 체결되면 중국 농산물에 대한 빗장이 풀려 농도 전남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c.g.) 우리나라는 배와 가지 등 5개 품목에서 경쟁력이 앞서지만 중국은 곡물류 과일류 채소류 등 20개 품목에서 앞섭니다.
중국의 농산물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FTA 체결로 관세가 철폐되면 광범위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로 인해 (c.g.) 피해 규모는 우리나라 전체로 26조 천억원, 전남이 4조 9천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는 한미 FTA의 2.6배, 한EU FTA의 9.6배 수준에 이릅니다.
인터뷰-주순선/전남도 농업정책과장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채소와 과일 시장이 잠식되고 체결 이후 지속적인 피해로 인해 농민들은 삶의 터전을 내놓아야 할 처집니다.
전남도는 한중 FTA에 따른 품목별 세부영향을 분석하는 한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책 마련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조창완/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체결 수준을 잘 조절해야 한다."
정부의 계획대로 오는 3월 중국과 FTA협상이 시작되면 길어야 2~3년 안에 타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su//한미 FTA비준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한중 FTA가 논의되면서 농민들은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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