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재외투표 투표율 79.5%..역대 최고치

    작성 : 2025-05-26 20:09:14 수정 : 2025-05-26 20:19:11
    ▲ 미국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가 79.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대선 재외투표에서 추정 재외선거권자 197만 4,375명 중 25만 8,254명이 명부에 등재, 20만 5,26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대륙별 투표자 수는 아주 10만 2,644명, 미주 5만 6,779명, 유럽 3만 7,470명, 중동 5,902명, 아프리카 2,473명 등입니다.

    이번 투표율은 지난 2012년 재외투표가 처음 도입된 뒤 치러진 대선과 총선 중 가장 높습니다.

    대선의 경우 18대 71.1%, 19대 75.3%, 20대 71.6%의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총선은 지난해 62.8%로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재외투표는 전 세계 118국 223개 투표소에서 현지 시간으로 20∼25일 치러졌습니다.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이송됩니다.

    인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가 추천한 참관인 입회 아래 투표 봉투를 확인한 뒤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 선관위로 보냅니다.

    투표 봉투는 내달 3일 투표일에 국내 투표와 함께 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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