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최대 '300mm' 폭우.."늦더위 끝난다"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진 가운데, 이번 주말과 휴일에도 비바람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토요일인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세찬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일요일 오전, 강원에 이날 저녁, 제주도에는 월요일 새벽까지 이어지다 그치겠습니다.

토요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50mm, 강원도 30~300mm, 충청권 50~150mm, 전라권 30~120mm, 경상권 50~180mm, 제주도 10~150mm 등입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는 시속 70km 이상의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50mm 매우 강한 비가 예상돼 안전 관리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비가 내리면서 늦더위도 물러가겠습니다.

토요일 아침 기온은 16~26도 분포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22도, 강릉 20도, 대전과 대구 24도, 전주 28도, 부산 27도 등 19~30도로 전날보다 3~5도가량 낮겠습니다.

일요일인 22일의 아침 기온은 15~24도, 한낮 기온은 20~29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도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주말 아침 기온은 24~26도 분포를 보이겠고, 한낮에는 27~31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일요일은 전날보다 기온이 더 떨어져 아침 기온 20~23도, 한낮 기온 25~28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부분 해안에 높은 물결이 강하게 밀려올 수 있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