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휴일인 오늘(17일) 광주와 전남 지역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오전까지 내린 뒤 잠시 주춤했던 눈은 내일(18일) 새벽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7cm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고영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강추위가 찾아온 휴일 도심 거리가 한산하기만 합니다.
두껍게 옷을 챙겨입고 마스크와 귀마개로 얼굴을 가려보지만 추위를 피하기엔 역부족입니다.
따끈한 어묵 국물과 붕어빵을 맛보며 잠시나마 몸을 녹여보기도 합니다.
▶ 인터뷰 : 공도윤 / 광주광역시 광천동
- "갑자기 추워져서 따뜻한 음식이 생각나서 붕어빵이랑 어묵 먹으러 나왔습니다."
휴일인 오늘(17일)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이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눈과 함께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게 느껴졌습니다.
▶ 인터뷰 : 김소연 / 부산광역시
- "너무 추워서 목도리도 하고 왔는데, 장갑도 끼고 올 걸 후회가 살짝 됩니다."
밤 사이 많은 양이 내렸던 눈은 오후가 되면서 대부분 그쳤지만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내일 새벽까지 계속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평년 기온을 밑도는 강추위도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하 3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 기온은 영하 1도에서 5도 사이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기상청은 화요일인 모레(19일) 평년 기온을 잠시 회복하겠지만, 수요일에 눈이 내리면서 다시 추워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C 고영민입니다.
#날씨 #눈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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