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찜통 더위를 피하기 위해 실내 쇼핑몰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백화점이 특수를 누렸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14~18일) 백화점 3사 매출은 지난해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2일)보다 10%가량 증가했습니다.
주요 백화점별로 보면 롯데백화점은 10%, 신세계백화점 12.5%, 현대백화점 10.8% 각각 매출이 늘었습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잠실 롯데월드몰은 연휴 닷새 동안만 95만 명이 방문했습니다.
특히,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면서 영·유아 상품군 매출이 20% 증가했습니다.
또, 쇼핑몰 안에서 식사를 해결하려는 발길이 이어지며 식음료 매출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지난 5월 새 단장을 마친 타임빌라스수원의 경우 F&B 매출이 70% 뛰었습니다.
처음으로 추석 당일 문을 연 아웃렛도 근교 나들이객이 몰리며 전반적으로 방문객이 늘었습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8개 점은 추석 당일인 17일에만 약 20만 명이 방문했고,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도 추석 연휴 기간 방문 차량이 지난해보다 평균 20% 이상 늘었습니다.
부산점은 추석 전날인 16일 수도권 핵심 점포와 동일한 수준인 3만 명이 찾았습니다.
다만, 추석 연휴 내내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코트, 패딩 등의 판매가 저조해 방문객이 늘어난 만큼 매출 효과를 누리진 못했습니다.
롯데아울렛과 신세계아울렛 모두 이번 추석 연휴 매출이 지난해보다 되레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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