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보다 2~3억 싼 '이곳'으로 이사 가요

    작성 : 2024-03-03 21:59:08
    ▲아파트 매매가 하락…서울 전셋값은 상승 사진:연합뉴스
    연초 수도권 아파트 전세 거래량이 서울은 감소한 반면, 경기ㆍ인천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의 전세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건수는 모두 1만 1,699건으로 전월(1만 3,239건)에 비해 1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경기도의 지난 1월 전세 거래량은 1만 7,467건으로 전월인 지난해 12월(1만 7,057건)보다 2.4% 증가했습니다.

    인천 역시 1월 전세 거래량이 3,135건을 기록하며 작년 12월(2,937건)보다 6.7% 늘었습니다.

    서울의 경우 월세 거래량도 지난해 12월 9,219건에서 올해 1월은 7,736건으로 16.1% 감소한 반면, 인천 아파트 월세는 올해 1월 2,374건으로 작년 12월(1,981건)보다 20%정도 증가했습니다.

    부동산R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최근 아파트값이 약세로 돌아서자 집을 사는 대신 임대로 머무는 수요가 늘면서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서울 등 전셋값 부담이 큰 고가 지역보다는 중저가 지역 위주로 임차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까지 41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올해 1월에만 0.30% 올라 경기도(0.20%)나 인천(0.08%) 상승률을 웃돌고 있습니다.

    1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 3,469만원으로 경기도(3억 1,411만원)나 인천(2억 2,446만원)보다 2~3억원 이상 비쌉니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단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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