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설 명절에는 사과와 배 등 과일세트와 소고기를 선물하겠다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달 소비자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 성수품 및 선물세트 구매의향 조사'를 진행한 결과, 10.6%는 설 선물로 '사과·배 혼합세트'를 구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10.3%는 소고기를 사고 싶다고 응답했습니다.
사과는 9.6%, 배와 '사과·배·만감류 혼합세트'는 6.9%로 뒤를 이었습니다.
앞서 지난해 추석 조사 때는 구매 의향이 가장 높은 선물이 소고기로 나타났고, 건강기능식품이 2위로 조사됐습니다.
올해는 신선과일의 인기가 치솟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밖에도 조사에서는 올해 설 귀성 의향이 45.5%로 나타나, 지난해 추석 31.6%와 비교해 13.9%p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명절 성수품 구매 예산은 10만∼20만 원이 31.3%, 20만∼30만 원이 28.4%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지난 추석 때보다 줄어든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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