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일 기간 수출 338억 달러, 수입 376억 달러
반도체 수출 줄고 원유·가스 등 에너지 수입 증가 영향
전년동기대비로는 수출 4.6% 증가, 수입 0.6% 증가
반도체 수출 줄고 원유·가스 등 에너지 수입 증가 영향
전년동기대비로는 수출 4.6% 증가, 수입 0.6% 증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지속해 온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10월 들어 5개월만에 적자 전환 조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관세청이 23일 발표한 ‘10월 1일~20일 기간의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338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6% 증가, 수입은 376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6% 증가해 무역수지는 3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반도체 수출이 계속 부진한 반면 에너지(원유, 가스, 석탄) 수입액이 크게 증가한 결과입니다.
수출현황을 보면, 주력품목 가운데 전년동기대비 석유제품(14.5%), 승용차(24.7%) 등은 증가하고, 반도체(△6.4%), 정밀기기(△12.3%) 등은 감소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 비중은 15.4%로 1.8%p 감소했습니다.
주요 국가별로는 미국(12.7%), 베트남(0.6%), 일본(20.0%) 등은 증가하고, 중국(△6.1%), 유럽연합(△1.0%) 등은 감소했습니다.
상위 3국(중국, 미국, 유럽연합) 수출 비중은 48.5%를 기록해 직전 10일간 조사 51.8%보다 3.3%P 낮아진 수치를 보였습니다.
수입현황은 주요품목 가운데 전년동기대비 원유(30.5%), 석유제품(35.9%) 등이 증가했고, 반도체(△3.3%), 가스(△30.9%), 기계류(△2.3%) 등은 감소했습니다.
특히 에너지(원유, 가스, 석탄) 수입액이 6.1%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주요 국가별로는 사우디아리비아(17.3%), 호주(18.5%) 등은 증가했고, 중국(△4.5%), 미국(△9.0%), 유럽연합(△3.2%) 등은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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