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오늘(3일)부터 키움증권에 대해 전격적인 검사에 착수합니다.
최근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지자 사태의 진원지로 거론되는 차액결제거래(CFD)와 관련해 검사에 나선 겁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2일 국회 정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SG증권발 폭락 사태에 대한 현안 보고를 통해 금감원의 CFD와 관련된 주요 증권사들에 대한 검사 방침을 보고했습니다.
이에 금감원은 오늘 오전 키움증권에 대한 CFD 검사에 돌입하며 나머지 주요 증권사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검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CFD와 관련한 개인 전문투자자 여건 및 규정을 충실히 지켰는지와 고객 주문 정보의 이용, 내부 임직원의 연루 여부 등을 들여다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키움증권의 검사에서는 최근 H투자자문업체 라덕연씨 와 논란이 일고 있는 김익래 다움키움그룹 회장의 연루 여부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김익래 회장이 키움증권 등기이사로 등록돼 있어 검사 과정에서 임직원의 CFD 거래 관련 연루 여부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28일, 증권사 최고경영자들을 소집해 CFD 관련 리스크 관리 강화를 주문해 증권사들은 국내ㆍ해외주식 CFD 서비스 신규 가입을 일시 중단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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