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4∼6월) 우리나라 가계신용 잔액이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2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69조 4천억 원으로 1분기 말보다 6조 4천억 원(0.3%)이 늘었습니다.
이는 지난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금액입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 등 금융사에서 받은 대출(가계대출)에 결제 전 신용카드 사용액(판매신용)을 더한 겁니다.
2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1분기보다 1조 6천억 원(0.1%) 늘어난 1,757조 9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대출 상품별로 보면 2분기 주택담보대출이 1,001조 4천억 원으로 1분기보다 8조 7천억 원 늘었고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은 756조 6천억 원으로 1분기보다 7조 1천억 원이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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