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시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의 '2022년 상반기 전국 지가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은 평균 1.89% 상승했습니다.
전년도 하반기(2.11%)와 비교하면 0.22%p 낮고, 전년도 상반기(2.02%)와 비교해도 0.13%p 하락한 수치입니다.
전국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오른 가운데, 세종의 상승률은 2.55%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서울이 2.29%, 대전 2.04%, 경기 1.99%, 부산 1.91%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경북(1.10%)은 전국에서 땅값 상승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경남(1.10%)과 충남(1.29%) 등도 전국 평균 상승률(1.86%)을 밑돌았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지방으로 나누면 수도권은 평균 2.12% 오른 데 비해, 지방은 1.51%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토지 용도별로는 상업(2.03%), 주거(2.02%), 공업(1.79%), 계획관리(1.69%), 녹지(1.73%), 농림(1.35%)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상반기 전국에서 거래된 토지는 약 134만 9천필지(986.1㎢)로, 서울 면적의 약 1.6배 규모였습니다.
전체 거래량은 지난해 상·하반기와 비교해 각각 27.1%와 18.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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