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아파트값 내림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도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값은 한 주 전보다 0.03% 하락하면서 5월 초부터 10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전국 176개 시군구 중 117곳에서 지난주보다 하락했고 오른 지역은 43곳에 그쳤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 새 0.04% 하락했는데, 지난주 조사 때(-0.03%)보다도 낙폭이 커졌습니다.
서울 25개 구 중 서초구(0.03%)만 빼곤 일제히 아파트값이 떨어졌고 도봉구(-0.10%)와 노원구(-0.10%), 강북구(-0.09%) 등 서울 동북권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경기, 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0.04%, 0.07% 떨어졌고 비수도권도 0.02% 하락했습니다.
특히 광역시 중 유일하게 아파트값이 오르던 광주도 -0.01%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부동산원은 지속적인 금리상승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하고 매물이 쌓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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