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가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3조 9,081억 원을 회수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 중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자금은 30억 1천만 달러, 우리돈으로 약 3조 9,081억 원(6월 말 기준)이 순유출됐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자이언트 스텝 등 기준금리 상향을 통한 강력한 긴축의 영향으로 국내 투자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대로 외국인의 채권 투자자금은 민간자금 중심으로 22억 3천만 달러가 순유입돼 18개월 연속 순유입 기록을 세웠습니다.
외국인의 주식 투자자금 순유출 폭이 확대되고, 채권 투자자금의 순유입 폭은 지난 5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6월 전체 외국인 투자자금은 한 달 만에 7억 8천만 달러 순유출로 전환됐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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