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등 미래 신산업 광주에 시선 쏠린다

【 앵커멘트 】
정부가 인공지능과 미래형자동차와 같은 미래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예산만 올해보다 1.5배 많은 4조7천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이같은 정부 육성산업은 모두 광주가 현재 선점하며 미래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는 영역인데요.

광주시의 미래먹거리 확보에도 속도감이 붙게 됐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인공지능과 네트워크 분야는 미래 성장 동력의 DNA로 불립니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헬스, 미래 차 등 3대 신산업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내년 관련 산업 육성에 4조7천억원을 우선 배정하고 중장기 전략을 수립키로 했습니다.

▶ 싱크 : 홍남기/경제부총리 (지난 21일, 혁신성장전략회의)
- "정부는 2020년 DNA와 빅3 분야에 총 4조7천억 원 대규모 재정을 투자하여 혁신성장 확산과 가속화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

이같은 정부의 미래산업 육성 전략은 광주가 내건 전략과 노선이 비슷합니다.

광주시는 정부에 요구한 예타면제 사업으로 인공지능을 내세웠습니다.

광주 첨단3지구에 앞으로 5년동안 4천억원 가량을 투자해 AI 집적단지를 조성합니다.

AI 집적단지에는 인공지능 뿐 아니라 자율주행 등 미래형 자동차, 수소차와 같은 미래 연료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 인터뷰 : 이행님 / 광주광역시 스마트시티정책담당
- "산업과 융합한 센터를 만들어서 기업을 지원하고 키우고 대중소 기업이 같이 생태계를 조성해서 만드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진행되는 삼성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교육에 지난주 이재용 회장이 직접 참석하는 등 미래 신산업 분야를 바라보는 기업들의 관심도 큽니다.

광주시는 다른 지자체에 앞서 이 분야를 선점한 만큼 앞으로 관련 산업 육성에서도 우선권을 쥐게 됐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