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직격 인터뷰 오늘은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김상욱 의원
네 반갑습니다.
△ 앵커
의원님 2월과 5월에 이어서 벌써 세 번째 광주 방문이십니다.
이번엔 또 어떤 이유로 찾으셨어요?
▲ 김상욱 의원
저는 광주가 좋아요.
광주 오면 다시 한 번 제 뜻도 초심을 새길 수도 있고요.
또 많이 기운도 얻고 또 힘도 얻어가는 것 같습니다.
광주 시민분들께서도 광주에 국회의원 한 명 더 있다 생각하시고 풀어야 될 숙제나 해야 될 일이 있으면 편하게 말씀 주시면 열심히 잘 받들겠다는 말씀 올리고요.
오늘 이제 광주에 온 것은 이제 대선이 끝났지 않습니까?
돌이켜 보면 지난 대선 때까지 이 모든 과정들이 80년 5월에 우리 광주 시민들 그 헌신과 그 정신이 살아 숨쉬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또 5.18 민주묘지를 찾아뵙고 대통령님께도 이런 의견을 한번 전달해 드린 적이 있었는데 민주묘지가 좀 더 많은 시민들께서 편하게 공원으로 좀 찾을 수 있고 또 하나의 관광지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오늘 정말 감사하게도 광주시 남구에서 저를 또 명예 구민으로 위촉을 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큰 영광된 자리라서 참석을 하고 또 지난달에 전남대학교 총동문회에서 저를 명예 동문으로 위촉을 해 주셨는데 뭐 또 일도 해야죠.
△ 앵커
그런 마음이 있으셔서인지 지난 5월 18일이죠.
이곳 광주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선언하셨습니다.
그 이후에 2개월이 지났는데요.
어떤 점이 가장 달라졌을까요?
▲ 김상욱 의원
우선은 우리 지금 배경이 파란색이잖아요.
파란색이 편안해졌습니다.
그리고 좀 바뀐 점들이 참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에 있을 때는 아무래도 좀 많이 외로운 처지일 수밖에 없었는데 민주당에 와서는 정책이나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 함께 의논하고 또 함께 힘 실어줄 수 있는 많은 동지들이 생겨서 그것이 참 든든하고요.
그리고 지난 2개월 동안 제일 중요했던 것이 대통령 선거 그리고 대통령 선거 이후에 정부 출범 초기에 이제 틀을 잡아가는 과정이었지 않습니까?
저 개인적으로는 참 보람된 시간들이었어요.
저는 이재명 대통령님이 정말 좋은 대통령이 될 수 있겠다 지금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대통령이다 확신을 했고 정말 저대로는 간절한 마음으로 대통령 당선을 위해서 노력을 했는데 당선이 되어서 민주주의가 회복되는 그리고 우리나라가 정상적인 국가로 다시 회복되는 좋은 시작이 되었고요.
또 이 이후에 한 달 동안 초기의 혼란을 빨리 수습을 하고 우리가 시민들께서 효능감을 느끼고 있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정말 일을 잘하는 시민을 주인으로 알고 받드는 그런 정치를 우리 대한민국에서 다시 시작을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보람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더 열심히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고 겸손하게 일 잘하고 또 시민들 잘 받드는 정말 좀 그 생각 많이 해요.
자기 자신을 정치인이 자기 자신을 위한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을 위한 시민들을 위한 또 미래 세대를 위한 그런 정치를 해야 합니다.
그런 정치인이 되겠다 약속드리고요.
오늘 5.18 민주묘지 참배하면서 한 번 더 그 다짐을 또 했습니다.
△ 앵커
의원님의 의지가 여기까지 느껴지고요.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 얘기를 하셨는데 지난 3일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참 여러 가지 얘기가 나왔는데요.
그중에서 의원님은 어떤 점에 좀 주목을 하셨을까요?
▲ 김상욱 의원
모든 부분들이 저는 뭐 다 참 좋은 내용들이었다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저는 내용보다는 이번에 이런 형식이나 태도를 좀 더 말씀을 좀 드리고 싶어요.
사실 어떤 내용을 전하시고 싶으셨으면 다른 형태로 대담회를 하셨겠죠.
근데 주제를 정함이 없이 모든 기자들 그것도 추첨으로 해서 완전 오픈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하셨습니다.
말 그대로 국민들과 소통하겠다는 선언을 하셨고 형식이나 이것이 아니라 정말 실질에 맞는 소통을 하시겠다는 말 그런 부분으로 들렸고요.
저는 그래서 어떻게 보면 그동안의 대통령의 대담회 같은 경우는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우리가 많이 집중했잖아요.
저는 그것이 과연 민주적인가 생각을 좀 해요.
뭐냐 하면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시민들의 요구에 준비되어 있는 말을 듣고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는 그것이 민주적인 대통령의 모습인데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30일밖에 안 됐지만 그런 모습을 보이셨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런 소통을 계속해서 해 나가실 것이라 믿고요. 저는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좋은 모습이 시작된 것이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 앵커
새 정부 출범 이후에 여야 정당 지지율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졌다고 나타났는데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 김상욱 의원
이재명 대통령님께서 잘하셔서 그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제 대선 결과보다 대선 이후에 여론조사에서 더 이제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민들께서 지금 대통령께서 바뀐 이후에 효능감을 좀 느끼고 계신 것 같아요.
여당의 기능 야당의 기능 모두 다 민주당이 스스로 소화해야 하고 보수의 기능 진보의 기능 정책 제시와 또 비판 대안 기능까지 모두 다 민주당 스스로 해내야 하는 좀 비정상적인 시대 상황에 놓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막중한 책임감을 더 느끼고 있고 더 겸손하게 더 신중하게 늘 되돌아보면서 국민들을 더 잘 모시는 정치를 해야만 한다 좀 그런 각오를 더 다지게 만든 그런 여론조사 결과였습니다.
△ 앵커
연결을 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주말에 두 번째 특검 소환 조사를 받았고 어제 재구속 청구가 이뤄졌는데 이후 상황은 어떻게 예상하고 계신지요?
▲ 김상욱 의원
당연히 구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민주주의를 멈추고요.
많은 무고한 시민들께서 희생될 수 있는 위험한 일을 했습니다.
그것도 대통령이라는 책임 있는 자리에 있을 때에 그런 짓을 한 겁니다.
그런데 구속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해서 밖에 활동을 하고 또 그 상태에서 증거를 조작하려고 하고 사실관계를 왜곡하려고 하고 반성조차 하지 않는다.
우리 국가의 기강과 관련된 문제예요.
나라의 근본 기강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그래서 빨리 구속이 이루어져야 하고 법에 따른 엄중한 조치가 반드시 있어야지만 대한민국의 진정한 새로운 시작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커
네 오늘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눴는데요.
끝으로 KBC 시청자분들과 우리 광주·전남 지역민분들께 한말씀 해 주시죠.
▲ 김상욱 의원
네, 제가 자주 그 얘기를 합니다.
제 가슴에 광주가 스며들어 있습니다.
이런 얘기를 말씀을 드리는데요.
정말 광주에 와서 민주주의의 방향성 또 시민들을 받드는 정치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많이 배우고 또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울산의 국회의원으로서 울산의 발전을 위해 또 영남의 발전을 위해 애를 써야 되지만 똑같은 무게로 광주와 호남의 발전 또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당연히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벽을 허물고 정말 진정으로 시민을 받들고 또 국가를 위하는 그런 정치를 하기 위해 노력 많이 하겠습니다.
광주 올 때마다 늘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이 따스함을 잘 새겨서 정말 좋은 정치하는 데 또 힘으로 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앵커
네 지금까지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상욱 의원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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