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님 된 노윤선 대평건업 대표 "도전, 꿈, 실행"

    작성 : 2024-11-02 08:00:01
    광주대서 '얼굴 표정 인식 연구'로
    효과적인 고객 대응 활용 방안 제시
    "변화하기 위해서는 늘 배워야 하죠"
    ▲ 노윤선 대평건업(주) 대표

    중소기업 대표가 바쁜 업무 가운데서도 주경야독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노윤선 대평건업(주) 대표는 '딥러닝을 활용한 얼굴 표정 인식에 관한 연구'(지도교수 박경종)로 지난 8월 광주대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학위 논문은 인간의 8가지 감정에 대한 얼굴 표정에 대해서 CNN(Convolution Neural Network) 기반의 3가지 딥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분석, 어떤 표정에 인식 오류가 많은 지와 각 표정 간의 관계를 히트맵을 중심으로 확인하고자 하였습니다.

    ▲ 노윤선 대표 박사학위 논문

    이 논문은 고객과 대면이 필수적인 서비스업 등에서 효과적인 고객 대응을 위한 얼굴 감정 표현 인식을 위한 딥러닝 방법을 연구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노 대표는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했지만 사업상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감정 표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직원 채용이나 거래처 관계자와의 면담 때 상대방의 표정을 읽고 판단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속마음을 알 수가 없어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학문적으로 풀어보고자 2015년에 박사과정에 입학, 2017년 수료한 후 7년 만에 학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 제조 현장을 둘러보는 노윤선 대표

    그는 "변화하기 위해서는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늘 품고 살아오고 있다"면서 "논문 작성 과정에서 자료수집 등 많은 도움을 준 지도교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표는 건설회사에서 5년간 근무하다 2000년에 대평건업(주) 회사를 설립,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촌공단에서 욕실 인테리어 가구를 직접 생산해 전국에 있는 주택건설현장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꿈꾸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그의 기업 경영이념은 '도전, 꿈, 실행'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